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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서씨 시조 봉익대부 판도판서 달성군 휘 진(達城徐氏 始祖 奉翊大夫 版圖判書 達城君 諱 晉)의 묘소에 관한 증언

by 서성태 posted Jan 0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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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성서씨 시조의 묘소

 

달성서씨 시조 판도공(版圖公)의 묘소(墓所)는 함경도 영원군(寧遠郡) 또는평북도 영안군(寧安郡) 또는 평남도 영원군(寧遠郡)이라 전해 왔으나

이청림(李靑林)이란 분이 판도공(版圖公)의 묘소가 평북 영안군 온화면 신덕리(平北 寧安郡 溫和面 新德里)라고 전언(傳言)하였다

 

그 분은 판도공의 묘소 근동(近洞)에서 누대(累代)로 거주하다가 6·25때 월남하여 현재(1968년/66세) 경상북도 군위군 우보면 모산리(慶尙北道 軍威郡 友保面 毛山里)에 거주한다

 

그 분의 전언에 의하면 상기 신덕리에 판도공의 묘가 능(陵)같이 크고 비석(碑石)도 있는데 그 지방 사람들은 서장군 진(徐將軍 晉)의 묘라 한다는 것이고 묘소가 있는 주위는 왕씨(王氏)와 이씨(李氏)가 소유권 다툼을 하다가 왕씨 문중산(門中山)이 되었다 한다

 

이청림씨 외에도 현재(1990년) 부산시 수영구 망미동 774-18에 거주하는 서태훈(徐泰勳)씨도 이 전언을 확인하며 그는 북한의 덕천군 풍덕면 신평리(德川郡 豊德面 新坪里)가 태생지(胎生地)이며 판도공 묘소와는 불원상거(不遠相距)라 하였다

 

태훈씨는 1920년(庚申) 생으로 달성서씨 25世(2000년 간행된 학유공파보 제4편 부록 7쪽 하단)이며 학유공파 수영문중 족인(水營門中 族人)으로 덕천(德川) 풍덕(豊德) 신흥(新興)에 생장거주(生長居住)하며 평양농업(平壤農業)을 졸업하고 덕천군 산업기사 경성일보 덕천지국장 덕천군 조만식 산하(曺晩植 傘下) 건준위원장(建準委員長)으로 6·25때 남하 판도공 묘소 위치를 상세히 알고 군농업기수(郡農業技手)로 재직시 여러차례 지나 다닌바 있다 함

 

평남 영원군 온화면 신덕리(平南 寧遠郡 溫和面 新德里) 장군(將軍) 모루지나 판막곡(版幕谷 : 널막골) 입구 능(陵)마을 면소재지 온양리와 신덕리는 인접이라 하니 후일 상심시(詳審時) 자료코자 부기함

 

위 지명의 불일치는 지금의 영원군이 평안도와 함경도의 접경지역인데 여러번 행정구역 변경이 있었고 또 전언이나 기록과정의 착오로 여겨지나-온화면 신덕리-는 서로 동일하다

 

남북공동편찬자료(1999-2000)에 의하면 영원군 신덕리 인근 회양리 판막(널막) 남서쪽에 다래골 일명 서가곡(徐家谷 : 서가골)이 있다 함

 

* 후일(後日)의 고증을 위하여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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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명사(奉命使) 선원 김상용(仙源 金尙容/1561-1637) 公께서 서장군(徐將軍) 묘 앞을 지나다 보고 느껴서 지은 시(詩)가 전한다.

 

                   過見徐將軍墓所感作(과견서장군진묘소감작)

                            白楊蕭瑟鳥呼風(백양소슬조호풍)

                            弔古行人恨不窮(조고행인한불궁)

                            殘壟幾年埋壯士(잔롱기년매장사)

                            荒碑三尺記徐公(황비삼척기서공)

                            賢愚貴賤同歸盡(현우귀천동귀진)

                            得失悲歡總時空(득실비환총시공)

                            惟有石鱗完不動(유유석린완부동)

                            至今頹臥夕陽中(지금퇴와석양중)

 

                             서장군 진의 묘소를 지나며 보고 느껴서 지음

  소슬한 백양나무 바람에 우지지니

              지난날을 슬퍼하는 길손의 한이 무궁하구나

             저 무덤에 장사가 묻힌지 몇 해나 되었는고

                 흐릿한 석자 비에 서공(徐公)이라 새겨져 있네

           현우(賢愚)와 귀천(貴賤)은 돌아감이 같고

              득실(得失)과 비환(悲歡)이 모두 허망하구려

    오직 돌 비늘만 벗겨지지 않았을 뿐

                            이제는 석양 속에 누워 있고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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